현대모비스(대표이사 조성환)가 오는 26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사회 내 주주권익보호 담당위원(사외이사)과 투자자간 직접 소통 강화 및 회사 거버넌스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거버넌스 NDR(Non-Deal Roadshow)로,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기업설명회는 컨퍼런스콜 및 비디오컨퍼런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IR자료는 현대모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후원기관은 현대차증권과 CLSA증권이다.
현대모비스는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2조3081억원, 영업이익 4033억원, 당기순이익 76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7%,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3% 감소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및 유럽의 신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의 VIU(Vehicle in Use) 증가와 노후 차량 비중 상승으로 내년 현대모비스의 AS 부문은 전년비 12%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기아 모두 물량 증가를 자신하고 있는 만큼 비용 감소와 매출 증가로 내년 모듈 부문의 흑자전환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