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이사 정의선 조성환)가 오는 9일 오전 9시에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1on1(일대일) 및 소그룹으로 투자자 미팅 방식으로 개최된다. 최근 경영현황 및 전략, 주요 관심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IR 자료는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51조9063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 당기순이익 2조4872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은 24.5%,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4조9945억원, 영업이익은 6604억원, 당기순이익은 6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1%, 24.9%, 14.9% 늘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생산증가에 따른 모듈과 부품 수요 회복이 현대모비스 영업손익 개선에 기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다만 해외 현지 육상 물류 비용 증가 등으로 AS 사업의 영업이익은 기대에 못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