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필리핀 마닐라 도심 관통 철도 공사를 수주했다. 사업 총 규모는 한화 약 1조9000억원(미화 약 13억6690만 달러)이다.
현대건설이 필리핀에서 총 1조9000억원 규모의 마닐라 도심 관통 철도 공사를 수주했다. Muntinlupa 역사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6㎞ 철도 건설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4·5·6 공구)를 담당해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세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동아지질이 참여하는 일부 기초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한다. 현대건설의 사업수행 분은 전체 규모의 90%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전략적 입찰을 통해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34년 만에 필리핀 건설시장 재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며 "이번 수주도 국내외에서 다년간 쌓아온 대형 철도공사의 풍부한 수행 경험과 함께 현재 수행 중인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사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새롭게 출범한 필리핀 정부는 전임 정부의 ‘빌드, 빌드, 빌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대규모 인프라 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필리핀 인프라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필리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규모 철도 사업은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도심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교통체계 개선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크게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