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대표이사 박준 이병학)이 6일 환경부가 주최한 ‘제14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포장재 및 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농심은 플라스틱 사용 절감, 재활용 용이성 향상, 자원순환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량에 있어 농심은 최근 3년간 총 2,500여 톤을 절감했다. 주요 라면의 포장 필름 두께와 폭을 줄여 총 사용량을 10% 가량 절감했으며, 일부 제품은 묶음 포장을 띠지로 교체해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재질 개선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농심은 주요 컵라면의 재질을 PSP에서 종이로 변경하였으며, 생생우동용기와 무파마탕면 등도 재활용이 더욱 수월하게 포장 방식을 바꿨다.
농심은 자원 재활용 촉진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재활용업체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산수 페트병을 재생하여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농심은 식품업계 최초로 오징어짬뽕 큰사발면 뚜껑에 재생 페트 필름을 사용하였으며, 이어 새우깡 블랙의 포장재에도 이를 적용했다.
농심은 플라스틱 포장재 절감(Reduce)과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 사용(Recycle), 친환경적인 재질로 전환(Replace)이라는 3R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