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대표이사 이복영 안찬규)이 1분기 매출액 2906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0.5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8%, 146.92% 증가했다. 토건 자체사업 이익이 늘었다.
SGC이테크건설은 OCI 계열사로 플랜트사업, 토건사업, 터미널사업을 하는 존속회사와 자회사 및 피투자회사 지분의 고나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신설회사로 인적분할했다. SGC이테크건설은 플랜사업부문의 경우 화공플랜트 및 대형 물류시스템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물량이 집중됐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GC이테크건설이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1조5431억원(플랜트 1조547억원, 토건 4884억원), 수주 2조5000억원(플랜트 1조7000억원, 토건 8000억원)을 제시했다"며 "수주 플랜트 목표 중 해외는 0.1조원에 불과하며, 대부분 국내를 목표. 특히 국내 화공 부문에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가며 수주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플랜트 및 토건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전사적 이익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 연간 500억원 이상의 이익 발생에 따른 현금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