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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장재훈)가 25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매출액 30조2986억원, 영업이익 1조9289억원, 당기순이익 1조77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비 각각 10.6%, 16.4%, 16.8% 증가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모델. [사진=현대자동차]현대차측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 부족 영향 지속으로 1분기 판매가 전년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전년비 증가했다”라며 “또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으로, 이에 따라 인센티브 하락세가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공급 이슈 상황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중국 일부 지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 불균형 및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향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진정과 반도체 부족 사태의 점진적인 안정화를 예상하면서도, 중국 일부 도시 봉쇄 결정으로 인한 부품 수급 불균형 현상의 지속,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현대차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GV60, 아이오닉 6 등 주요 신차의 글로벌 출시를 통한 전기차 라인업 강화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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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5 16: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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