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대표이사 김장욱)는 지난해 매출액 1조9178억원, 영업손실 34억원, 당기순손실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전년비 매출액은 17.93%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지속했지만 손실폭은 감소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3월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같은 해 4분기에는 전 동기 대비 14% 가량이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 증가와 한파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1년간 700여개의 점포 수가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배달과 픽업 서비스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자, 퀵커머스 사업에 집중한다. 올해 초 모바일 자체 앱 배달 서비스의 UI(사용자환경)와 UX(사용자경험)을 리뉴얼하며 고객 확대를 꾀했다. 향후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고객들의 재구매를 위해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고 상품 및 마케팅 경쟁력까지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