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사장 김정기)가 부천시와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우리금융지주(은행장 손태승) 자회사인 우리카드는 스마트 시티패스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경기 부천시청에서 17일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이광범 데이터얼라이언스 대표가 참석해 부천시 스마트 시티 서비스 및 공공,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우리카드는 ‘우리WON카드’앱을 통해 알뜰교통 출도착 설정, 공유 모빌리티(보드·자전거·자동차·주차장) 등 시티패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우리카드 꿀머니(포인트)를 시티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으며, 시티패스 앱에 우리카드를 간편등록 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부천시민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부천시는 서로다른 공공 마이데이터와 우리카드 금융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고객가치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앞서 2020년 2월에는 스마트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도시 문제 해법을 찾는 국토교통부 ‘스마트 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선정돼 공유경제플랫폼 ‘시티패스’를 데이터얼라이언스와 운영 중이며,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와 주차공유 및 알뜰교통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티패스는 향후 안전, 환경 등 도시의 다양한 문제 해결 및 시민의 일상을 스마트하게 지원하는 All-in-One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