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대신증권(대표이사 오익근)이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대신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기준 1400원의 현금배당과 함께 1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배당을 통해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보통주 기준 1400원의 배당금은 지난해 1200원보다 200원 늘어났다. 배당금액은 총 944억원으로 배당성향은 별도실적 기준 52.8%에 이른다. 우선주는 1450원, 2우B는 1400원을 각각 배당한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6.7%, 우선주 기준 8.08%, 2우B 기준 8.06%다. 라임펀드 투자자들의 보상비용을 감안해 배당가이드라인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별도기준 3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통주 1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예정기간은 내달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이며 취득 예정금액은 244억5000만원이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855억원, 당기순이익은 6158억원으로 역대최고를 기록했으며 배당금 산정 기준인 별도 실적으로는 영업이익 2818억원, 당기순이익 178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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