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이사 김택진)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0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 당기순이익 99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4.45%, 55.78%, 34.77% 감소했다.
3분기까지의 누계 실적은 매출액 1조5517억원, 영업이익 2658억원, 당기순이익 27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35%, 60.22%, 45.89%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온라인 게임 개발 사업을 영위한다.
3분기 누계 실적은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리니지 W 론칭 당일 개장부터 급락한 것은 서비스 시작 직후 일부 서버에 부하가 발생하며 서버 다운 및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했다는 뉴스와 07시 경 한국 시장 iOS 진입 매출순위가 3위에 불과하다는 뉴스 등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겨우 두어 달 전 블소2 한국의 기대 대비 실망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에겐 리니지 W 론칭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서 보다 자세한 정보가 소통되기도 전에 몇 가지 불안한 뉴스가 들리다 보니 매도세가 확산된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