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대표이사 강호성)이 11월 4일 오후 4시 커퍼런스콜을 갖고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질의응답(Q&A)도 진행된다.
KB증권에 따르면 CJ ENM은 3분기 매출액 914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 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이다.
실적 개선은 미디어 부문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KB증권은 "미디어 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한 464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업황 개선에 따른 대형광고주 수요 증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커머스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과 유사한 매출액 3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23.1% 증가한 4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음악 부문은 음원과 음반 매출의 확장세 지속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4.9% 증가한 539억원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자체 OTT 플랫폼 티빙의 성장이 가파르다"며 "티빙 유료가입자가 국내 180만명을 포함해 올해 2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