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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Q 영업익 878억…전년비 23.60% ↑

- “방영 콘텐츠 인기로 TV 광고 매출↑”

  • 기사등록 2021-11-04 1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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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CJ ENM(대표이사 강호성)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575억원, 영업이익 878억원, 당기순이익 74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7.40%, 23.60%, 128.50% 증가했다. 


CJ ENM의 3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8910억원, 영업이익 786억원, 당기순이익 512억원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컨센서스 상회)를 기록했다.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 입구. [사진=더밸류뉴스]

CJ ENM은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지는 3분기에도 TV 광고 업황 개선과 티빙 가입자 호조로 미디어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방영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갯마을차차차' 등과 '식스센스2' 등의 콘텐츠가 흥하면서 TV 광고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CJ ENM의 OTT(over-the-top media service) 서비스인 티빙(Tving) 역시 유료 가입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현재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는 18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네이버와의 제휴 효과 등이 이어져 올해 안에 목표치인 200만명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CJ ENM은 올해 1~3분기(1~9월) 매출액 2조5573억원, 영업이익 2672억원, 당기순이익 20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4.50%, 45.10%, 104.10%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tvN, OCN 등을 포함한 미디어 사업의 매출액 비중은 50.27%로 절반을 넘었다. 2분기 미디어 사업의 매출액은 4563억원이다. 그 다음으로는 커머스 사업이 3573억원으로 39.36%를 차지했고 공연사업과 음악사업은 각각 3.17%, 7.21%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미디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20년 2분기, 48.51%) 1.76%p 증가했다. 3분기에도 미디어 사업의 호황에 따라 매출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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