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이사 송재준)가 11월 10일 오전 10시30분 컨퍼런스콜을 갖고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Q&A(질의응답)도 진행된다.
KB증권에 따르면 컴투스는 3분기 매출액 133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7% 감소하는 수치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21.1% 하회할 전망이다.
KB증권은 "컴투스의 대표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일평균 매출액은 10억원으로 무난한 흐름을 지속 중이고,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추정 일매출액은 1억원으로 안정화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마케팅비는 201억원으로 백년전쟁 출시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는 반면 인력 증가에 따른 고정비 상승으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연례 행사인 ‘서머너즈워 월드 챔피언십’과 더불어 백년전쟁 역시 유사한 시기에 E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4분기에는 트래픽과 ARPU 상승이 기대된다"며 "야구게임 라인업 4종 역시 전년대비 성장세를 지속 중이며, 4분기 중 'NBA나우', '발키리러시' 등 신작 2종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1분기로 예정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컴투스의 올해 연간실적과 관련, KB증권은 매출액 5479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비 매출액은 7.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34% 감소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