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마켓컬리(대표이사 김슬아)가 포장재 종이박스 절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마켓컬리는 재사용 포장재인 ‘컬리 퍼플 박스’의 정식 도입 이후 100일 동안 종이박스 106만㎡, 비닐 7.4t, 냉매 1만 7천㎥ 등의 절감 효과를 거두며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 컬리 퍼플 박스 100일간 종이박스 106만㎡ 절감. [사진=마켓컬리]마켓컬리는 2019년 9월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변경한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컬리 퍼플 박스 첫 공개 및 재사용 포장재 배송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7월 14일 샛별배송 지역(수도권)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재사용 포장재 배송은 고객이 주문 후 문 앞에 컬리 퍼플박스 또는 개인 보냉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매니저가 상품을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사용 포장재 배송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 절감한 종이박스의 면적은 106만㎡로, 여의도 면적 1/3이 넘는 수준이다. 더불어 컬리퍼플박스 도입 후 냉매 사용도 줄어 감축 총 부피는 1만 7천㎥이다. 이 외에 종이봉투 사용량은 53.3t 감소했다. 마켓컬리는 이산화탄소 배출 145t 절감 효과로 보고 했다. 

마켓컬리는 재사용 포장재 배송의 좋은 성과를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 지원과 컬리 퍼플 박스의 성능으로 보고 있다. 재사용 포장재 배송은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 평균 베타 서비스 기간 대비 84% 증가했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 냉동 식품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보냉력,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소재,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편의성, 활용성 등을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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