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우종수)이 자체 개발한 국산 의약품들의 선전으로 4년 연속 상반기 국내 제약업계 원외처방 실적 1위를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1일 자체 개발 개량∙복합 신약인 아모잘탄 패밀리, 로수젯, 한미탐스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3279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액(유비케어 데이터 플랫폼 UBIST 기준)을 달성했다로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상반기 국내 제약업계 중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한미약품의 매출액 신장은 독자적인 제제기술로 자체 개발한 국산 의약품들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많이 처방된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제품 중 국내 제약회사가 자체 개발해 사용화한 제품은 한미약품의 로수젯과 아모잘탄이 유일하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개량신약 ‘아모디핀’을 시작으로 개발 복합신약 ‘아모잘탄’ 등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 의약품 경쟁력 강화를 제고해왔다. 회사는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창업이념에 따라 혁신신약 개발에 필요한 R&D 투자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회장은 생전에 "R&D(기술개발)를 하지 않는 제약회사는 죽은 회사나 마찬가지"라는 창업이념 밝힌 바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까지 4년 연속 국내 제약업계 원외처방 1위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토대로 제약강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