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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성 기자]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shelter)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이 인간의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집이 생활 공간을 넘어 일과 학습, 여가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같은 상황 속에서 회사의 주거혁신상품인 'H시리즈(SERIES)'를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위로와 행복 공간 컨셉으로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시대를 반영하는 핵심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H SERIES를 개발해 온 현대건설은 매년 초 국내외 트렌드를 분석,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주거 상품 테마를 발굴한다. 이후에 내부 전문가 집단의 협업을 통해 시공, 기술을 검토를 하고 최종안을 분양 프로젝트에 발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2021 H 시리즈' 중 'H 마스터룸' 관련 이미지. [이미지=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과 위생, 건강 테마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피로감이 쌓인 고객들에게 기분 전환을 최우선 목적으로 기획해 세가지 테마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각자가 행복한 집', '기분 좋은 흐름이 있는 집', '수고와 시간을 절약하는 집'이 그것이다. 


'각자가 행복한 집'에서는 가족 구성원 각자의 공간과 시간이 존중되는 공간 구획을 제안한다. 부모와 자녀의 거실이 구분되는 'H 더블리빙'부터 늘어나는 재택근무와 성인들의 학습 트렌드에 맞춘 어른들의 학습 또는 업무공간 'H B(Business) 스퀘어'도 개발 예정이다.


'기분 좋은 흐름이 있는 집'은 단독주택과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과 바람의 흐름을 아파트에서 구현하고자 했다. 'H 웰컴현관'을 통해 택배를 쌓거나 분리수거를 정리하는 등의 활동이 여유롭도록 면적을 계획하고 바람이 통하는 마당같은 공간이 되도록 한다. 또 'H 썬바스(가칭)'는 햇빛이 드는 욕실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고와 시간을 절약하는 집'에서는 'H캐비닛 주방'을 통해 요리시간을 줄이고 즐기는 시간을 길게 가질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옵션이다.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식탁공간이 중요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H 런드리'에서는 세탁 및 건조 공간을 드레스룸이나 욕실과 이어 동선을 줄이고 가사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기술과 감성이 융합된 개발을 통해 소비자가 공간을 통해 행복을 느끼도록 상품의 품격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건설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kbg073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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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8 1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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