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재생 플라스틱, 썩는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이날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중국 선전에서 지속가능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제품 등을 선보이는 중국 ‘차이나플라스 202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총 40여개국에서 3600여 기업이 참석한다. 이 날 LG화학은 재생 플라스틱인 PCR ABS(가전 및 IT 내외장재에 사용되는 ABS를 재활용한 제품)와 White PCR PC(자동차 내외장재, 생활용품 등에 사용되는 PC를 재활용한 제품)를 비롯한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등 지속가능한 ESG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화학은 400㎡ 규모의 부스에서 ‘지속가능한 삶(Sustainable Life with LG Chem)’을 테마로 홈존(Home Zone), 산업존(Industry Zone), 모빌리티존(Mobility Zone) 등 3개의 존을 운영한다. 각 존은 실제 생활 공간 및 산업 현장에서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등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별도의 ‘DX존(Digital Transformation Zone)’을 마련해 고객들이 디지털 화면을 통해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 등 제품 구매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본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화상 미팅이 가능한 8개의 라운지도 운영한다. LG화학은 전시 부스 운영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페이퍼리스 콘셉트(Paperless Concept)’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