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민교 기자]

11일 LG화학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크레딧솔루션이 운영하는 KBE(Korea Battery&ESG) 펀드의 핵심 투자자로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KBE 펀드는 4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ESG 산업 관련 분야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국내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LG화학 CI. [이미지=LG화학]

KBE 펀드의 우선 투자 영역은 양극재 및 음극재 제조, 배터리용 주요 금속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분야 또는 폐플라스틱 등 고분자 제품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 등을 포함한 친환경 산업 소재 분야다.

LG화학은 ESG 경영을 위해 양극재 등 전지소재, 바이오 플라스틱 등의 지속가능 솔루션 등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육성 중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투자로 LG화학이 국내 유망 중소•중견 기업들과 함께 ESG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mk22370@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