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이자 펩타이드 신약개발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가 이태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사진을 보강했다. 노바셀은 최근 연구개발 핵심 인력 보강에 이어 최고재무책임자와 최고전략책임자 등 이사진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연내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노바셀은 포스텍 기반 기술력으로 바이오소재와 의약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펩타이드 파이프라인인 NCP112를 시작으로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PEPTIROID(펩티로이드)와 면역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지난 1월 국내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으며 임상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노바셀은 지난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태운 대표의 중임과 강인중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을 결의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와 이해신 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이노테라피 최고기술경영자를 선임했다. 감사로는 김석민 신정회계법인 대표를 선임했다.
강 부사장은 삼일회계법인 상무파트너, 노바셀 외부감사 및 감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투자전문가, 상장전문가로서 상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으로의 실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이사는 에이비엘바이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기업 성공적인 바이오기업 투자를 한 바이오투자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지난해 4월 한국투자 펀드로 노바셀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해신 이사는 의료용 지혈제 등을 개발하는 이노테라피를 창업하고 2019년 코스닥 상장을 성공한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다.
노바셀은 연내 기술성 평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며 지난해 벤처캐피탈 및 코스닥 상장사 10곳으로부터 130억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고 IPO(기업공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