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삼성 팝)’이 지난 21일 증권 업계 유튜브 채널 중 최초로 총 조회수 7000만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 팝은 국내 투자 정보, 글로벌 증시, 금융투자 상품, 세무, 연말정산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의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말 ‘동학 개미’ 열풍에 맞춰 미디어전략팀을 신설해 콘텐츠의 양을 늘렸다. 연초~2월말 기준 업로드 콘텐츠 수는 지난해 월평균 7건에서 올해 46.5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부터 라이브 투자 정보 콘텐츠, ‘마켓 Chef’ 시리즈 등 다양한 콘셉트의 방송을 추가로 늘렸다. ‘마켓 Chef’의 영상 말미에는 구독자와의 Q&A 시간을 편성해 구독자와의 소통 창구로도 활용한다.
유튜브 채널을 ‘라이브 커머스’와 비슷한 마케팅 채널로도 활용한다. 2월 25일 ‘중개형 ISA’ 출시일에 맞춰 중개형 ISA에 관한 설명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해 상품 홍보와 소개를 실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거래 플랫폼으로의 유입 가능성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은 쌍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추세”라며 “유튜브 유입 고객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