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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효성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효성은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정직한 브랜드, 가격이 아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의 브랜드라는 믿음을 고객에게 심어 주자”며 “그 믿음은 고객은 물론 나아가 최종 소비자까지도 전파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더밸류뉴스(효성 제공)]

조 회장은 “지난해 강조한 singularity(특이점) 시대의 도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고,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라며 “IT 기술들이 서로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면서 속도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산업의 패러다임도 근본부터 바뀌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무질서한 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혼돈의 시대처럼 보이지만 과학의 힘은 새로운 혁신과 가치를 창출해 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초강대국이 주도하는 PAX(팍스)의 시대가 지나고 AI(인공지능)가 세계 질서를 만들어 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위기도 결국 이겨낼 것으로 전망했다.


조 회장은 “또한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효성 5개사가 A등급 이상을 받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라며 “한층 더 노력해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선도하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 받는 효성이 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VOC(고객 친화적) 활동은 경영의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다”라며 “경쟁자보다 더 많이 듣고 더 빨리 행동하자”라고 덧붙였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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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2 10: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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