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AI(인공지능) 서비스가 국제표준제도를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 마케팅 ・ 디지털 역량이 결집된 AI 기술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신한카드는 365일 24시간 운영 중인 AI 상담서비스 ‘챗봇’과 고객별 상황에 맞는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에 대해 금융권 최초로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I+ 인증’ 제도는 한국표준협회가 ISO(국제표준화기구) 및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 등에 대한 품질을 검증해주는 제도다.
인증 수여식은 14일 서울시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고,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7년 6월 상용화된 AI 챗봇 ‘파니(FANi)’는 고객 맞춤형 카드 추천 등 질문 빈도가 높은 400여종의 질문에 대해 일상어 중심의 편리한 대화와 질문 추천 Tip, 질문 자동 완성 등 개인화된 메뉴를 중심으로 영업 ・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니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 확대’라는 디지털 신기술의 지향점과 자체 개발한 대화 모델을 활용해 기술 자립도가 높은 점,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대화 기술의 완성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19년 5월 선보인 초개인화 서비스는 기존의 공급자 편의 중심의 데이터와 마케팅 알고리즘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날씨 ・ 상권 등 달라지는 외부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했다. 현재는 마케팅에 대한 고객 반응을 학습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 중에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TPO(시간 ・ 장소 ・ 상황)를 정확히 예측해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맞춤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AI 서비스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회사 역량을 결집해 추진중인 디지털 전환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과 연계해 고객 관점의 AI 신기술 개발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