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우정바이오(215380)는 11일 국가보건위기상황에서 국내 병원 및 기관 13곳의 공간멸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꾸준히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부산,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국가보건위기상황 대응의 선도 기업으로 ‘긴급대응팀’을 구성하여 코로나19 발병 이후 현재까지 상시 비상가동 중이다. 2020년 2월 고대안암병원을 시작으로 집단감염 이슈가 되었던 청도 대남병원, 은평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분당제생병원 외 다수 대형병원에 공간멸균을 수행했다. 지난 6월 서남병원 공간멸균 이후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경기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 부산의료원, 충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13곳의 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정바이오의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은 강한 산화제인 과산화수소를 활용하여 모든 종류의 미생물 99.9999% 완전 사멸시키고, 물과 산소로 분해되어 잔류물이 남지 않아 의료진과 환자에게 안전하며 친환경적이다. 특히 생물학적 지표(Biological Indicator)로 과학적 멸균 검증(6-log Reduction)을 한다. 우정바이오의 감염관리는 무분별한 소독 용액을 분무하는 단순 작업과 다른 차원의 멸균 예방 및 확산 방지 기술이다. 이러한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의료 및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주요 감염 폐쇄 구역이 조속히 의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지도가 높아져 신규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며 "코로나19의 2차 유행으로 공간멸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어 빠르고 확실한 공간멸균을 통해 K방역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 기술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제품으로, 코로나19와 같이 국가보건위기상황이 발생한 후 감염병 확산 방지와 의료진 및 환자를 보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