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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우버와 손잡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

- 현대차, 우버와 사업 추진 위한 협력계약 체결...개인용 비행체콘셉트도 선보여

  • 기사등록 2020-01-08 11: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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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현대자동차와 우버는 7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20' 현대차 전시관에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오른쪽)가 7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20'  현대차 전시관 내 실물 크기의 PAV콘셉트 'S-A1' 앞에서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우버와 UAM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PAV(개인용 비행체콘셉트)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차량 개발 및 제조, 경량화 기술 등의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현대자동차와 PAV설계 및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우버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날 실물크기의 PAV도 최초 공개했다. PAV콘셉트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이며 조종사 포함 총 5명 탑승이 가능하다.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능을 탑재했으며 최대 약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최고 비행 속력은 290km/h에 달하고, 이착륙 장소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5분여 동안 재비행을 위한 고속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PAV콘셉트를 시작으로 우버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세계 최고 수준의 PAV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우버와 협력을 토대로 인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사람들의 이동의 한계를 재정의하고, 이를 통해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끊임 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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