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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7개 차종, 미국 ‘2019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 제세시스 G90, 민트콘셉트로 5년 연속 수상..."매우 이례적"

  • 기사등록 2020-02-04 1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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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현대자동차ᆞ기아자동차ᆞ제네시스 브랜드는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G90 등 7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 상인 ‘2019 굿디자인 어워드(2019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쏘나타 센슈어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현대자동차의 6각형 모양 디자인의 그릴을 지칭)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인간공학적 설계, 고급 소재로 감성품질을 높인 내장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2019 굿디자인 어워드(2019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기아차]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쏘울하바니로 3개 차종이 선정됐다 기아차가 지난해 4월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인 하바니로는 180도 후측방 모니터를 적용해 사이드 미러를 완전히 제거했다. 매끄럽운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플러시 도어 핸들(타고 내릴 때만 돌출되는 문 손잡이), 버터플라이 윙 도어(위쪽으로 열리는 문)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고 기아차는 소개했다.

'2019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는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현대기아차]

제네시스는 브랜드를 출범한 2015년부터 5년 연속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G90는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를 갖춘 외장 디자인에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 ‘지-매트릭스(G-Matrix)’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외장과 동일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하고 소재를 고급화한 내장 디자인으로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강조했다.


지난해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민트 콘셉트는 차체를 감싸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 디자인으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 외관과 세심하게 디자인된 내장을 갖췄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미국 일리노이주 소재)과 유럽 건축ᆞ예술ᆞ디자인ᆞ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전자, 운송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며 심미성, 혁신성, 환경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19 굿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 38개국에서 출품된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디자인 역사와 방향성이 다른 3개 브랜드가 동시에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고객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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