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 이경서 기자]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나재철(59) 대신증권 대표가 당선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나 대표를 제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총 295개 정회원사 중 221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 대표는 76.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15%,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는 8.7%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신임 회장 임기는 3년이다.
1960년생인 나대표는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85년 대신증권 공채 12기로 입사해 강남지점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대표이사직에 올라 2번 연임을 거쳐 올해로 8년째 대신증권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