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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스, 3분기 실적 매출 320.9억, 영업이익 58.3억... 역대 3분기 최대

- 정지영상 디텍터 국내 1위 유지하며, 동영상 디텍터 신규 공략

- 우리엔 50억대 투자 유치, 지르코니아 분말 양산 준비 등 신사업 성과 가시화

  • 기사등록 2019-11-05 15: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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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레이언스][더밸류뉴스= 이승윤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 김태우)는 당해 3분기 매출 320.9억 원과 영업이익 58.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다. 

 

이번 실적은 레이언스 주 사업군인 디텍터 매출 확대에 기인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 실적을 제외한 레이언스 별도 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73.4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이 26.8%다. 주력제품인 의료기기(Medical) 용 디텍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고, 치과(Dental)용 디텍터 매출도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미주, 아시아 시장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다.

 

레이언스는 정지영상 디텍터 시장에서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동영상 디텍터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신제품은 동영상 디텍터에 ‘Super IGZO’ 기술을 적용해 초고속으로 잔상 없는 영상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의료 및 산업용 검사 분야의 고객 테스트를 통해 신규 계약이 가시화되고 있다.

 

더불어 소재산업 진입을 위해 치과용 보철 소재로 인기가 높은 지르코니아 분말을 국내 최초 개발/양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에 전남 목포에 신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관련 국책과제도 수주하는 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부터 단계적 양산에 돌입한다. 관계사인 ‘바텍엠시스’와 협업해 내년부터 지르코니아 블록으로 상품화한다. 이외 핵심기술과 연계한 차세대 소재 개발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동물용 사업을 위한 자회사 우리엔(대표 고석빈)도 최근 세계 최초 동물 전용 치과 파노라마 장비를 선보이며, 동물병원 전용 CT와 함께 전세계 동물병원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국내에서는 동물병원 고객 플랫폼 기반의 사업을 확장한다. 


우리엔은 연구개발/시장 확산에 아직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상장을 목표로 기관 투자자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레이언스는 동물용/소재 등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2020년에는 연결 영업이익에서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이언스 김태우 대표는 “주력 사업인 디텍터 매출이 성장 기반이 된 가운데, 동영상 디텍터, 지르코니아 소재, 동물용 의료기기/플랫폼 등 신사업을 위한 내부 역량을 단단하게 갖춰왔다.”며, “핵심역량과 연계된 사업 확장과 탄탄한 관계사 협업 등으로 국내 1위 디텍터 기업을 넘어, 신사업 각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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