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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AI, IT기술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 선점할 계획

  • 기사등록 2019-10-14 1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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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웅진코웨이 본사. [사진=웅진코웨이]

[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넷마블이 렌털업계 1위인 웅진코웨이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투자은행 업계와 웅진그룹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마감된 매각 본입찰에는 넷마블외에도 외국계 사모펀드(PEF)인 베인캐피털이 참가했다.

 

넷마블은 매각 대상인 웅진코웨이 지분을 1조8000여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웅진그룹은 지난 6월 재무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웅진코웨이를 재인수 3개월 만에 매물(지분 25.08%)로 내놓은 바 있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세부사항을 협의해 이르면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침대 등 국내 렌털시장 1위(점유율 35%)인 웅진코웨이 인수를 발판으로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그동안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웅진코웨이의 비즈니스 모델인)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 중이며 넷마블이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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