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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새 통합 앱 출시…지역 한계 넘는다

- 66개 저축은행 예·적금을 앱 하나로…’SB톡톡+’ 출시

- 대출 철회·비밀번호 변경 등 비대면 진행 가능

  • 기사등록 2019-09-09 17: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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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9일 저축은행중앙회가 기존 통합 앱(애플리케이션)‘SB톡톡보다 비대면 서비스를 다양화하고편의성을 높여 대폭 개선한 ‘SB톡톡+(플러스)’를 출시했다.

 

‘SB톡톡+’는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66개 저축은행의 예·적금 계좌를 앱 하나로 만들고체크카드 발급 신청 및 대출 신청도 할 수 있다.

 

여러 저축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을 시 각 저축은행 앱에 별도 접속할 것 없이 ‘SB톡톡+’에서 바로 잔액 조회와 이체가 가능하다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해 상대 계좌번호 없이 계좌이체도 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했던 대출 철회증명서 발급금리 인하 요구비밀번호 변경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영업점을 방문할 경우엔 내가 사는 지역에 어느 저축은행이 있고어떤 상품이 있는지를 한 화면에 보여준다.

 

앱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PIN(간편비밀번호), 공인인증서패턴생체정보(지문등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전담 콜센터도 36524시간 운영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약 1년간 개발을 거쳐 내놓은 ‘SB톡톡+’를 통해 중장년 위주였던 고객층을 젊은 세대로 확대하고지역 기반 영업을 해야 하는 저축은행의 고객 접점도 늘리고자 한다.

 

앱을 활용하면 중소형 저축은행이라도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을 수월하게 소개할 수 있다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비대면 서비스가 보편화한 만큼 여기에도 발맞추고자 한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의 새로운 통합 앱 ‘SB톡톡+’.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이날 출시 기념식에서 저축은행중앙회 신용채 정보기술(IT)본부장은 "저축은행에서 신상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앱의 디지털 기술이 합쳐지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앱 활성화로 국내 저축은행 고객이 1000만을 넘어서고 앱 거래량도 하루 100만명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고금리를 따라다니는 '노마드'(유목민족이 가입가능 상품을 지역과 금리 순으로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하고 이용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장점"이라며 "저축은행이 신상품을 개발했을 때 바로 앱에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디지털뱅킹 출시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업계 영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기반의 저축은행 영업구역 한계를 해소하고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새 앱 출시 기념으로 모바일 상품권 증정과 예·적금 특별판매 등 행사를 진행한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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