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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31개사 선정

- 국민, 신한 등 18개 은행, 비은행은 13개

  • 기사등록 2019-07-23 11: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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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오중교 기자]

23일 한국은행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 31개사를 선정했다.


이는 현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의 유효기간이 이달 31일로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공개시장운영은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증권 등을 사고 팔아 유동성과 금리에 영향을 주는 정책수단이다.


한은은 공개시장운영규정에 따라 통화안정증권 낙찰·유통 실적과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낙찰·거래 실적, 정책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18개 은행과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 등 13개 비은행이다.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사진=한국은행]

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으로 20개사,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22개사, ▲증권대차 대상기관으로 9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 은행은 통화안정계정 대상기관으로 자동 포함됐다.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 단순매매 대상기관에는 지난해 포함됐던 한국씨티은행이 제외됐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새롭게 추가됐다.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은 지난해와 동일하며, 증권대차기관은 한국산업은행이 포함됐고 삼성증권이 제외됐다.


한은 관계자는 "공개시장운영규정에 따라 통화안정증권 낙찰·유통 실적,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낙찰·거래 실적, 정책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들 대상기관과의 거래를 통해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 조절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oj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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