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이 미국 이익을 공격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성명을 통해 "최근 수주 동안 이란의 위협적인 행동과 발언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 정권은 그들 혹은 그들의 대리인이 미국의 이익과 시민들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으로 응답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이란은 우리의 자제를 해결 능력 부족으로 오인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이란의 위협적인 행동과 발언에 대해 "미국과 우리의 파트너, 동맹국들의 반응은 분명하다.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란은 지난 40년 동안 미군을 죽이고, 미국의 시설을 공격했으며, 미국인을 인질로 삼았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를 지켜야 하다는 점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준다"고 밝혔다.
한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핵 협정(JCPOA)의 탈퇴를 선언한 지 1년이 되던 지난 8일 협정 일부 조항의 이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