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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디스플레이株 수혜 기대

- 세계 최초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접었을땐 4.6형 컴팩트 사이즈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 기대...디스플레이 관련 기업들 수혜 예상

- 올 2분기 출시, 4월26일 출시 1980달러

  • 기사등록 2019-02-21 1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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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지윤석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에서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완제품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탄생을 알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20일(현지시작)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기술적으로 어렵지만 가장 직관적인 동작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보다 약 50% 정도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전에 없던 강력한 멀티 태스킹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역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3억7500만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또한 1년 전보다 5.5% 감소한 7036만대를 기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디스플레이나 필름 등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jy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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