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20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본사 연수실에서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 500원, 우선주 510원의 현금배당(총 375억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한양행이 20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소재 본사 연구실에서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유한양행]
또 이익배당 관련 정관을 일부 변경했다. 매결산기말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던 것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을 정한 경우 그 기준일 2주 전에 이를 공고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해당 정관 일부 변경은 20일부터 시행한다.
유한양행은 이날 지난해 연간 실적도 공개했다.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 2조84억원, 영업이익 7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1.02%, 22.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3.42% 늘어난 96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