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이사 송수영 윤상배)가 2분기 영업실적, 주요 경영현황 발표를 위해 오는 14일 오전 9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서울 여의도 및 기타일대에서 NDR(기업설명회) 형식으로 열리며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후원기관은 상상인증권이다.
휴온스는 2분기 매출액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3.38%, 64.22%, 98.67% 증가했다. 특히 전문의약품 중 마취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1% 개선된 17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 증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북미향 수출 물량 증가가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소마취제는 치과 치료에 주로 사용되나 최근 미용 제품 첨가제로도 사용돼, 미용 시장 성장에 따라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따라서 휴온스의 수출 물량 증가 역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