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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정밀 계측기기 전문기업 우진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우진(대표이사 이재상 백승한)은 11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3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진 로고. [이미지=우진]

별도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액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5.5% 증가했다. 


우진은 원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주로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설비진단시스템(CMS), 반도체 온도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2분기에도 원전 계측기기 공급이 이어지며 원전 사업부문이 성장을 견인했고 전 사업부문이 호조세를 보였다. 또한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자회사 우진엔텍의 성장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우진엔텍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00.5% 증가한 39억원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하반기에도 원전 사업부문 호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월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전 1,2호기에 대한 노내핵계측기(ICI) 공급 계약 체결이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우진은 바라카 원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중동지역 원자력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건설 중인 원전에서 매출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핵심 자회사인 우진엔텍도 신규 수주한 용역 매출이 더해지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실적 개선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간배당을 통해 주주 환원 정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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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1 15: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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