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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 영입…화이자∙암젠 출신 전문가

  • 기사등록 2023-02-07 13: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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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이사 김형기)가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에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을 영입했다. 회사는 이번 전문가 영입으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직접판매(직판) 체계를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암젠, 화이자 등을 거친 토마스 누스비켈을 최근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누스비켈 CCO는 30년 이상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 및 대관 업무 등을 수행해왔다. 미국 플로리다 에커드 컬리지(Eckerd College)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페퍼다인대학교(Pepperdine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누스비켈 CCO는 화이자의 ‘레타크리트(Retacrit)’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어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누스비켈 CCO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8월 미국 의약품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를 셀트리온에서 인수하며 직판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누스비켈 CCO는 직판 초기인 만큼 미국 시장에 적합한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계 및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의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사업을 이끌어갈 추가 인재 확보에도 나서며 올해 예정돼 있는 제품 런칭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영업, 마케팅 등 커머셜 조직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커머셜 조직 내 헤드급 인사 채용을 마무리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조직 최적화는 물론 법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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