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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매각이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주가가 급락중이다.

6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대비 11.25% 하락한 5,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5,78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주주협의회를 통해 중국 더블스타가 제시한 가격 인하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협상이 결렬됐다.

더블스타는 지난달 채권단 측에 9,550억원이던 인수 가격을 8,000억원으로 낮춰 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최근에 또 7,200억원으로 인수 희망 가격을 낮췄다.

이에 채권단은 인수 가격을 낮추는 대신 5년간 구조조정 금지 및 고용 보장, 노조와 협의체 구성, 국내 사업 신규투자 등 조항을 내걸었다.

그러나 더블스타와 채권단 모두 서로의 제안을 거절하며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매각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자체 정상화가 여의치 않을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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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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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6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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