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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영업이익률과 ROE가 높아야 우량 기업이다. 보통 영업 이익률과 ROE가 10% 이상만 되어도 나쁘지 않은 기업이라고 한다. 20% 이상 되는 기업은 「우량주」로 사업활동으로 돈을 잘 벌어들이는 알짜배기 회사다.

진로발효

진로발효는 매출액 증가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량주에 속할 수 있다. 거기에 자기자본 이익률(ROE)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을 기록하는 등 경영 효율성이 우수한 기업으로 꼽힌다.

진로발효 사진 

진로발효는 주세법에 근거해 주류제조 및 판매, 식품제조 및 판매, 소독용 알코올 제조 및 판매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진로발효는 국내 경쟁업체 10개사 중에서 최대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정시장 시장점유율은 16.5%로 주정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10개 주정사가 전국 지역별로 사업을 나눠서 하고 있는 상태이고, 정부가 신규진입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점유율이 큰 폭으로 변동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발효주정 및 정제주정이 주요 제품이며 부수적으로 주정소비 촉진을 위해 알코올소독제(크린콜 등)를 생산하고 있으며, 계열사로 안동소주일품(지분율 49.64%)를 보유하고 있다.

소주시장 경쟁 및 신제품 출시는 진로발효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 특히 저도소주 붐으로 본격적으로 소주칵테일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진로발효의 실적은 유지되거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로투자증권의 정희진 애널리스트는 『K-IFRS 별도기준 예상 실적은 각각 매출액 917억원(YoY +1.9%), 영업이익 211억원(YoY +2.6%, 영업이익률 +23.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방산업 호조세에 힘입어 진로발효의 주력사업인 주정부문에서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노력을 통해 수익성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4월 14일 기준으로 진로발효의 부채비율은 23.62%로 재무적으로 나쁘지 않다.

진로발효는 주력사업에서 높은 사업안정성을 바탕으로 고배당을 하는 기업이다. 최근 3년간 진로발효가 실시한 현금배당금은 각각 1,100원, 1,000원, 1,000원이고 현금배당성향은 47.2%, 46.2%, 53.3%였다. 이는 3.2%, 4.5%, 4.4%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배당수익률이 3%가 넘기 때문에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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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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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15 0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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