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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정법 기자 ]

[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한진칼(18064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22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증권사에서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가 한진칼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311건을 기록하며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

한진칼이 조회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에이치엘비(028300)(257건), 상신이디피(091580)(184건), 네패스(033640)(151건) 등이 뒤를 이었다. 

2018-11-22 15;16;36

대신증권은 한진칼에 대해 그레이스홀딩스의 한진칼에 대한 경영권 장악 시도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진칼의 11월 21일 종가는 3만200원이다.

대신증권의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 지분 9.0%를 신규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며 『주식보유목적은 사실상 경영참여 목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칼의 이사진 교체를 통한 경영권 장악 시도 가능성이 높다』며 『한진칼의 2018년 3분기말 분기보고서상의 이사진은 조양호 회장, 조원태 사장, 석태수 대표이사 등 총 7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사회 멤버 7인 중 3인의 이사와 감사 임기 만료일이 2019년 3월 17일로 예정되어 2019년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장악을 위한 이사진 교체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양호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율(보통주 28.95%, 보통주+우선주 28.72%)로 그레이스홀딩스(보통주 19.95%)에 비해 높지만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소액 주주들이 변수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식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공시한 주주는 국민연금, 한국투자신탁운용, Credit Suisse Group AG 등』이라며 『국민연금의 지분율 감소, 한투와 CS의 지분율 유지를 가정한 3개 기관의 보유 지분율의 합은 15.71%』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3개 기관이 그레이스홀딩스에 의결권을 위임할 경우 지분율 격차는 4.24%로 줄어든다』며 『한진 그룹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점을 감안하면 많은 소액주주들이 그레이스홀딩스에 의결권을 위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경영권 장악에 성공할 경우 경영합리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지분공시로 한진칼 주가는 2019년 주총 표대결 전까지 상당 기간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진칼은 (주)대한항공의 지주회사로 코스피 상장사이다.

 

ljb@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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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2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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