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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노성훈 기자 ]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는 이유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79포인트(1.19%) 하락한 2314.24로 장을 마쳤다. 이는 연중 최저치다. 장중 한 때 2310.80까지 밀려나면서 지난해 8월 11일(2,310.20) 이후 10개월여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그동안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코스피 지수가 2500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런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코스피 지수는 2400선이 붕괴되면서 2300선까지 붕괴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의 하락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말 기준금리가 2.25%~2.50%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하면서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의 약세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미국은 5월 PCE 근윈 물가지수가 1.8%로 집계되고 실업률도 3.8%로 실질적 완전고용을 나타내면서 연준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반면, 한국의 5월 근원 물가지수는 1.3%로 목표치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1분기말 기준 가계부채는 146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가계부채가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불황

사진 = 픽사베이

 

또 최근 코스피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감 때문이다. 미국 내 외국인의 직접 투자를 제한하는 법률도 논의되고 있는 만큼 미국과 중국의 분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수출 감소에 의한 경기 둔화가 이어지기 때문에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이나 EU 등의 국가에 수출하는 신흥국도 공급감소로 인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존재한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분쟁은 중국이나 유럽 등에 원자재나 중간재를 수출하는 신흥국도 공급감소로 피해를 야기해 한국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7월6일을 기점으로 코스피 2300선이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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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8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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