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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최주선 사내이사 선임...제55기 정기 주총 개최

- 사내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안건 등 모두 통과

- 14일 유상증자 계기, “초격차 기술력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

- "올해 차세대 각형 배터리 개발 완료…전고체, 46파이, LFP 등 신기술 투자로 기술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25-03-19 14: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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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삼성SDI(대표이사 최주선)가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사내이사 공식 선임’, ‘이사 보수 한도 100억원 결정’,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네 가지 안건에 대해 모두 통과 결정을 내렸다.


삼성SDI는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SDI, 최주선 사내이사 선임...제55기 정기 주총 개최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신임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사진=삼성SDI]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최주선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네 가지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사내이사 최주선 선임의 건'에서는 신임 사내이사로 최주선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최주선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을 역임, 지난해 말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를 100억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삼성SDI는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20억원 중 55억원을 집행, 올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20억원을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 46파이 배터리를 1분기부터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전고체, 46파이, LFP 배터리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기술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공시한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건실한 재무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하고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최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삼성SDI, 최주선 사내이사 선임...제55기 정기 주총 개최삼성SDI 기흥사업장 본사 전경 [사진=삼성SDI]

이와 함께 기술 경쟁력 강화, 매출 및 수주 확대, 코스트(Cost) 혁신 등을 3대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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