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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골다공증 치료제 공동 판매 협약

-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 위한 공동 판매 파트너십 구축

  • 기사등록 2025-03-19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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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이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와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구축,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지난 18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6, 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골다공증 치료제 공동 판매 협약박재현(오른쪽) 한미약품 사장이 지난 18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출시를 위해 김경아(왼쪽)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과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을 담당,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맡는다.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은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약 6조5000억원(약 49억 달러), 국내 시장 매출은 1749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추진,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이 양사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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