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문학적 열정을 꽃피우고 미래 문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을 통해 문학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주관하는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이 오는 3월 4일부터 본격적인 공모에 나서며,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시와 소설에 대한 열정을 응원한다. 총 2200만원의 장학금과 문예캠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에게 문학적 꿈을 펼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교보생명이 대산청소년문학상을 공모해 청소년 문학 인재 발굴에 나섰다. [이미지=교보생명]
대산청소년문학상은 올해로 33회차를 맞는다. 2025년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하며 응모작품(시 5편, 소설 원고지 60장 내외 1편)과 소속 학교장의 추천서를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비재학 청소년의 경우 소속단체장 추천서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70명의 후보를 선발하고 여름방학 중 2박3일 일정의 문예캠프와 백일장을 실시해 최종수상자를 선정해 총 2200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한다.
문예캠프는 심사위원들과 문학수업, 개별 작품지도, 체육·문화활동, 선배와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 기간 동안 백일장을 개최해 응모작품과 백일장 작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수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작품은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발간한다.
시상내역은 △금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고등부 시·소설 각 1~2명, 총 6명) 장학금 150만원 △은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고등부 시·소설 각 3~4명, 총 10명) 장학금 70만원, △동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내외, 고등부 시·소설 각 5명 내외) 장학금 50만원이다. 모든 문예캠프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고교 졸업 후 재단이 지원하는 문학동호회인 절정문학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또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들은 각 대학의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문예특기자 입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응모작품의 심사결과는 오는 7월 중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