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각각 아시아 최대 규모에 등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 2종 순자산 총합이 12조원을 돌파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2조원 규모의 미국 대표지수 ETF를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가 됐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아시아 최대 미국 대표지수 ETF를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가 됐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약 4조6500억원, ‘TIGER 미국S&P500 ETF’는 7조6200으로 각각 아시아 최고 규모다.
지난해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현재까지 ‘TIGER 미국S&P500 ETF’에는 약 7733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는 약 2699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향후 트럼프 정부에서 미국 기업 규제 완화, 법인세 인하 등 친기업 정책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장기투자가 중요한 미국 대표 지수 투자에 있어서 펀드 운용의 일관성과 안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TIGER ETF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ETF로서 장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증명해왔으며, 최근 해외 주식형 TR ETF 세제 변경에 따른 펀드 운용 방식의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상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