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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케챂·마요네스 ‘점자 스티커' 적용...시각장애인 편의성 제고

- 사회적 약자층 포용...스티커 디자인 리뉴얼, 제품명 투명 도트 표기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제품 각 500개씩 지원

  • 기사등록 2024-10-22 11: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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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오뚜기(회장 함영준)가 시각장애인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내 소스류 최초로 점자 스티커를 적용했다.


오뚜기, 케챂·마요네스 ‘점자 스티커\  적용...시각장애인 편의성 제고오뚜기 '토마토 케'에 적용된 점자 스티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토마토 케’, ‘골드 마요네스’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자 스티커는 시각장애인이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제품명을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고려해 기획됐다. 앞서 컵밥, 죽 등에 제품명, 조리법을 점자로 표기했고 케과 마요네스에도 점자 스티커를 적용했다.


오뚜기는 디자인 리뉴얼과 동시에 스티커 위에 투명 도트로 ‘케’, ‘마요’ 등 제품명을 표기했다. 점자 표기가 완료된 토마토 케와 골드마요네스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각각 500개씩 전달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제품 사용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점자가 부착된 위치와 점자 도트의 가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모든 소비자층에서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고 사회적 약자층을 포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스류에도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에 앞장서고 이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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