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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립대 내 산학협력 지식산업센터 만든다"....1100억 규모 캠퍼스 혁신파크 공사 착공

  • 기사등록 2024-09-24 15: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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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이한준)이 국립대학교 내 유휴부지를 산학협력센터로 탈바꿈해 기업과 청년들의 상생을 돕는다.


LH는 하반기 강원대, 경북대, 전남대를 대상으로 총 1100억원 규모의 캠퍼스혁신파크 공사를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산학연혁신허브(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하여 각종 기업· 창업지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학의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향후 기업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등이 가능한 지역 혁신 성장의 거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LH, \LH가 1차 선도 사업지구로 선장한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동 조감도. [이미지=LH]지난 2019년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1차 선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강원대는 총 359억원 규모로 오는 10월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당초 선정된 시공사 자금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LH는 신속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추가 사업비를 투입해 10월 신규 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생명공학, 정보기술이 주요 업종이며 연면적 2만2285㎡,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2021년 2차 사업에 선정된 경북대와 전남대는 각각 지난 6월과 7월 지자체, 대학, LH가 모여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으며, 조성·건축공사가 동시에 착공될 계획이다. 총 규모는 381억원으로, 오는 11월 착공 예정인 경북대는 의료, 전기, 자동차 등을 주요 업종으로 두고 연면적 1만9317㎡,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남대는 12월 382억원 규모로 착공되며 화학, 의료기기 등을 중점으로 연면적 1만9009㎡,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LH에 따르면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에 따라 건립될 산학연혁신허브는 주변 시세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은 창의적 디자인의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인 만큼 학생, 입주기업의 소통 창구이자 기업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용회의실, 컨퍼런스홀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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