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3일 서울사옥에서 제3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민경욱 한국거래소 전문위원을 코스닥시장 본부장(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신규 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4일부터 3년이다.
민경욱 신임 코스닥시장 본부장(상임이사). [사진=한국거래소]
민경욱 상무는 '94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한 이후 코스닥 상장심사팀장과 기업심사팀장을 거치면서 기업의 진입에서 퇴출까지 풍부한 시장 경험을 토대로 시장관리 역량을 쌓았다. 특히 '19년 부실기업의 원활한 퇴출을 위하여 신설된 코스닥 상장관리부의 부서장을 역임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으로서 분산 근무 시행 등 안정적인 시장운영을 지원하여 탁월한 위기 대응 능력을 보였다. 최근 3년 동안에는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로 재임하며 거래소의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핵심과제를 도출하고 조직과 인력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경영관리자로서 역량을 쌓았다.
한국거래소는 민경욱 상무에 대해 "시장 운영 및 조직관리 역량을 두루 갖춘 시장전문가로 퇴출제도 개선을 통한 시장건전성 제고, 시장구조 개편, 코스닥 경쟁력 강화 등 최근 코스닥시장이 당면한 과제들을 풀어가는 데에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