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운반선 12척 중 중국 발주 2건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 모두를 현대중공업 등 한국 조선사들이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LNG 운반선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조선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영국의 조선·해양 조사회사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올해 총 12척의 LNG 운반선이 발주됐으며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가 각각 1척, 6척, 3척 등 모두 10척을 수주했다. 나머지 2척은 중국 발주였고, 중국 조선사가 수주했다.
전 세계적으로 LNG 수요가 늘면서 LNG운반선 수주는 지난해부터 증가세이다. 77척 발주 중 한국 조선사들이 67척을 수주했다. 올해도 69척 발주가 예상된다.
LNG 운반선의 경우 화물인 천연가스를 액체상태로 바꿔 운송하는데 운송 과정 중 자연 기화되는 부분이 있어 화물 일부가 손실된다. 재액화장치란 이를 다시 재액화시키는 장치로 화물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한국 조선사들은 특히 재액화장치에서 기술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 납기일 신용에서도 한국 조선사들은 세계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현대중공업 LNG선. [사진=현대중공업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