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인턴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대표이사 김인)가 강릉시에 긴급 구호를 집행하며 지역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확인했다. 올해 잇따른 재난 지원 사례를 통해 금융회사의 역할을 단순한 자금 공급에서 지역 회복력 강화로 확장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강릉시에 1억23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강릉시에 1억23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전달했다. 지역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공동으로 모금해 마련한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의 생활용수 확보를 돕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구호품은 강원특별자치도 54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함께 마련했다. 강원지역본부를 포함한 각 금고에서 2300만원을, 중앙회에서 1억원을 분담했다. 전달된 물품은 2L 생수 32만병으로, 강릉시청을 통해 피해 가구에 배부된다.
새마을금고는 올 들어서만 재난 복구 성격의 지원을 잇따라 진행했다. 지난 3월 경북 의성 등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에 5억원, 7월 전국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10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