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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레드엔젤스, 2024 시즌 순항 닻 올렸다

- 일본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무패 호성적...WK리그 12연패 '청신호'

- 오는 5월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

  • 기사등록 2024-03-11 17: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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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WK리그 최강 현대제철(대표이사 서강현) 레드엔젤스가 2024 시즌을 준비한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팀워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에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일본 세레소 오사카 선수들이 연습경기에 앞서 기념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이번 훈련은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훈련이다. 오는 5월에 있을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중점을 뒀다.


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은 일본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을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 2무를 거뒀다. 지난 3일 열린 이날 경기에서 현대제철은 전반전에서 일본 축구 특유의 패스 플레이에서 밀렸으나 후반전에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남궁예지(28)가 프리킥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WE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일본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거둔 것이 의미가 크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이적생들의 활약도 빛났다. 올해 경주 한수원에서 이적한 서지연(29)이 5차례 연습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신인 박아현(24)도 1골을 넣었다.


아시아 최강을 향한 담금질을 마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오는 16일 경주 한수원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WK리그 12연패에 도전하며 5월 AFC 리그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아시아 리그 최강자 자리를 놓고 우승을 겨룬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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